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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연쇄회동, 한국 AI·게임 산업에 던진 메시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방한 일정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젠슨황 연쇄회동이 국내 AI와 게임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방한 3일째를 맞은 젠슨 황은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NC소프트) 경영진을 잇달아 만나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이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젠슨황 연쇄회동의 핵심은 '피지컬 AI'
최근 젠슨 황은 한국 방문 직후 "한국의 다음 핵심 산업은 로보틱스"라고 언급하며 국내 AI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이어진 젠슨황 연쇄회동에서는 AI가 현실 세계의 로봇을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피지컬 AI는 가상 공간에서 학습한 인공지능이 실제 로봇에 적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과 유사한 디지털 환경이 필요한데, 게임사들이 보유한 3D 시뮬레이션과 가상환경 구현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게임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로봇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왜 주목받나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AI 전문 자회사를 중심으로 제조업과 국방 분야 자율주행 로봇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모델링 역량을 강화하면서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결합할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별도 로봇 법인을 설립하며 AI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기반 게임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은 기존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게임 개발 기술이 향후 로봇 훈련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PC 시장도 주요 논의 대상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에서는 엔비디아의 AI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RTX Spark)와 관련된 협력 가능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기능이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직접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AI 콘텐츠 제작과 개인화 서비스 분야에서 엔비디아 플랫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 시구까지…화제 모은 젠슨 황
업무 일정뿐 아니라 스포츠 행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젠슨 황은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
특히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이 시타자로 함께 참여하면서 AI와 로봇 산업 협력의 상징적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LG·현대차·네이버와도 만남 예정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회동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 네이버의 AI 기술, LG의 미래 모빌리티 및 전장 사업과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협력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젠슨황 연쇄회동이 의미하는 것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은 단순한 기업 간 미팅을 넘어 한국이 글로벌 AI·로보틱스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게임 산업에서 축적된 가상 세계 기술과 엔비디아의 AI 반도체·플랫폼 기술이 결합할 경우,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들의 협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번 젠슨황 연쇄회동이 한국 AI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